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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산권/상표

상표권침해 성립되는 상황인지 보고

by 권오갑변호사 2020. 4. 14.

상표권침해 성립되는 상황인지 보고

 

상표의 경우 흔하게 말해서 브랜드명이나 로고로 기억이 되는데요. 이러한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람이 그 상품 자체를 다른 상품과 구별하기 위해서 만든 문자나 도형, 기호 등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표권의 경우 소비자가 브랜드를 인식하는 용도이며 다른 제품과 식별할 수 있는 도구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상표권침해 사건이 발생하였다면 법적 조치를 취하여 자신의 상표권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표와 비슷하거나 같은 상표를 발견한 경우에는 이러한 상품에 대해서 실제로 헷갈린 판례가 있는 지, 상표의 인지도는 어느 정도인지 따지는 것이 필요한데요.

 

상표권침해 행위가 계속될 경우 경제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고 기업간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관련 판례로 상표권침해 등 법률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ㅂ씨는 ㅇ 씨가 청소용 도구 제품에 사용한 표장이 자신의 표장의 권리 범위를 침해했다고 하면서 특허심판원에 심판을 청구 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허 심판원이 ㅂ 씨의 손을 들어주게 되자 이에 맞서서 ㅇ 씨는 권리범위확인소송을 제기 했는데요.

 

재판부는 해당 표장에 있는 용어의 경우 앞선 대법원의 판결에서 관용상표라고 판단했지만 특허법원에서는 이러한 지정 상품의 사용범위는 세척력이 있는 청소용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특허법원은 ㅇ 씨의 표장이 사용되는 청소용 제품에는 이러한 대법원에서 규정하고 있는 청소용품이 사용되지 않음을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재판부는 이러한 용품이 사용되지 않은 청소용 제품에 대해서 그 식별력이 낮거나 관용될 수 있는 표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특허법원은 해당 사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두 표장의 중요한 부분을 비교해 보면 호칭면에서 거의 같거나 비슷하다고 판단하였고 또한 양자 모두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관념면에서도 같다고 보아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특허법원은 두 상표가 같은 지정상품에 사용이 된다면 일반 소비자의 경우 해당 상품 출처에 대해서 혼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결국 ㅇ씨의 표장은 등록상표권에 보호 받아야 하는 범위에 속한다고 판시했습니다.

 

결국 특허법원은 생활용품 유통사대표인 ㅇ씨가 상표권자 ㅂ 씨를 대상으로 낸 권리범위확인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관련하여 다른 상표권침해 성립되는지 분쟁이 일어난 사례를 보겠습니다.

 

 

 

 

ㄱ 사는 A라는 이름의 생수를 생산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해당 제품의 표장이 ㄴ 사의 제품 브랜드인 B 표장, 색상, 그림배치 등이 유사했습니다. 이에 해당 지역 개발공사 측은 ㄴ 사가 A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에 편승하려고 많은 투자와 노력을 들여서 만든 A브랜드의 표장을 도용하였다며 상표권침해소송을 제기 했습니다.

 

참고로 공사 측은 해당 지역이 전액 출자를 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B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를 해왔고 고유 상표로 등록도 하였는데요.

 

재판부는 ㄱ 사의 일부 상품의 경우 부정경쟁행위로, 상표권침해에 해당이 된다고 하면서 해당하는 제품의 경우 폐기를 해야 하고 ㄱ 사의 일부 상품의 경우 해당 상표권이 표시될 수 있는 포장 용기, 거래서류, 팜플렛 등을 없애고 홈페이지 게시물도 삭제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지리적인 명칭과 원재료를 포기하는 것이며 상품의 출처를 표시하는 것은 상표권침해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공사 측은 ㄱ 사의 상호사용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냈고 법원은 이에 대해 A의 일부 표장의 경우 ㄴ 사의 제품 표장과 색깔이나 전체적인 모양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다면서 공사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 들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재판부는 상표권침해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상표권침해로 인해서 경제적인 손실을 입게 되었다면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고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역시 금지나 예방을 청구할 수도 있는데요.

 

다만 상표분쟁에 휘말린 경우 기업 이미지에도 많은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게 된다면 관련 법률 수행 경험이 있는 변호사 등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